DAY 04작업 4일째

기록할 블로그를 만들고 쓰는 곳을 나눴다

로컬 초안함까지 한곳에 있던 첫 구조에서 글쓰기 기능을 분리해 블로그와 어드민의 역할을 정했다.

결과물 옆에 만드는 과정도 남기기

프로젝트를 만들다 보면 결과 화면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일이 쌓인다. 처음 만든 구조를 바꾸고, 화면에 넣었던 것을 다시 빼기도 한다. 이 블로그에는 그런 과정을 남기려고 한다. 완성된 프로젝트뿐 아니라 만들고 있거나 잠시 멈춘 프로젝트도 함께 보여 주는 작업실이다.

저장소의 첫 커밋은 10월 1일이다. 이때 이미 직접 만든 마크다운 변환기, 페이지 틀, 빌드 스크립트, 로컬 미리보기 서버가 들어 있었고, 프레임워크나 외부 패키지는 쓰지 않았다. 차고 작업실이라는 컨셉도 처음부터 있었다. 빈 화면에서 이 상태까지 온 과정은 첫 커밋 하나에 묶여 있어서, 이 기록은 그 첫 구조에서 시작한다.

처음에는 읽는 곳과 쓰는 곳이 함께 있었다

글은 마크다운 파일로 저장하고, 빌드하면 방문자가 읽을 HTML이 만들어졌다. 로컬 미리보기 서버에는 초안함도 있었다. AI가 쓴 초안을 읽어 보고 발행하면 draft: true가 false로 바뀌는 방식이었다. AI 초안은 두 갈래였다. Claude Code의 /blog-draft 스킬로 쓰거나, 초안함에서 OpenAI API를 불렀다.

블로그에 붙어 있던 초기 로컬 초안함
10월 1일 첫 커밋을 다시 실행한 화면. AI 초안 입력과 검토가 블로그의 로컬 서버 안에 함께 있었다

화면 위에는 작업 메모를 넣는 입력칸이, 아래에는 기다리는 초안과 발행 버튼이 있었다. 배포할 때는 초안을 빼고 정적 파일만 내보냈다.

같은 날 글쓰기 기능을 떼어 냈다

같은 날 다음 커밋에서 초안함과 OpenAI 초안 코드를 블로그에서 빼고 별도 어드민 저장소로 옮겼다. API 키를 쓰는 코드도 어드민으로 갔다. 미리보기 서버에는 글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는 역할만 남겼다.

어드민은 초안을 검토하고 저장소에 글을 기록한다. 블로그는 그 파일을 읽어 방문자용 페이지를 만든다.

처음
블로그 로컬 서버 → 미리보기 + AI 초안 + 검토·발행

분리 뒤
어드민 → 초안 검토 → 저장소에 글 저장
블로그 → 저장된 글로 정적 페이지 생성

같은 커밋에서 Claude Code의 /blog-draft도 초안을 보여 주고 확인을 받은 뒤 저장소에 커밋하도록 바꿨다. 이 길은 나중에 초안만 쓸 수 있는 MCP 서버가 된다.

기록 #01 ·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