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작
- 2026.09.24
- 상태
- 진행 중
- 스택
- JavaScript · Python · ComfyUI · Qwen Image · Electron
그리고 싶은 장면은 머릿속에 있는데 손으로 그리면 졸라맨이 된다. 이미지 생성 모델은 글만으로는 원하는 구도를 잘 잡지 못한다. 그래서 둘을 합쳤다. 대충 그린 콘티와 한국어 한두 줄을 주면, 내 PC에 있는 이미지 생성 모델(Qwen Image)이 그 의도를 읽어 완성 그림을 만든다. 캔버스 한 장이면 일러스트, 컷을 여러 장 이어 붙이면 웹툰이 된다.
이런 걸 할 수 있다
콘티를 그리면 완성 그림으로

캔버스에 펜으로 그리거나 그려 둔 콘티 이미지를 붙여 넣고, 위쪽 프롬프트에 장면 설명을 적은 뒤 생성한다. 설명을 한국어로 적으면 영어로 옮겨 주고, 옮긴 문장을 확인하고 고친 다음 생성한다. 콘티와 결과는 탭으로 오가며 견주고, 결과는 PNG로 저장한다. 캔버스 크기는 256px부터 2048px까지 정할 수 있다.
대충 그린 선의 뜻을 읽는다

집, 나무, 각진 초승달, 십자 표시 세 개만 그리고 '달이 뜬 밤 언덕 위의 작은 집'이라고 적었다. 「의도를 해석해 완성하기」는 십자를 별로, 각진 선을 초승달로 읽어 수채화 밤하늘을 채웠다. 「바로 완성하기」는 집과 나무의 자리를 그대로 따르고 더 빠르지만, 같은 시드에서 초승달을 빠뜨렸다. 콘티를 어떻게 다룰지는 장면마다 고를 수 있다.
그림체와 설정은 옆 서랍에

실사 사진, 애니메이션, 수채화, 웹툰, 연필 드로잉, 3D 렌더 중에서 그림체를 고르고, 생성 스텝 수를 정한다. 참조 이미지를 4장까지 더하거나 설치해 둔 LoRA를 골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시드를 고정하면 같은 설정에서 같은 그림이 나와서, 콘티만 고친 전후를 견줄 수 있다. 「기록」 탭에서는 그 장면의 이전 결과와 설정을 되살린다.
컷을 이어 웹툰으로

컷을 추가하거나 복제하고 순서를 바꾼다. 「이어 보기」는 컷을 세로로 이어 붙여 웹툰처럼 내려 읽게 보여 주고, 컷 사이 여백을 정해 세로로 긴 이미지 한 장으로 저장한다.
고민한 것들
이미 쓰고 있는 생성 환경을 건드리지 않기. 이 PC의 ComfyUI로 다른 생성 작업도 하고 있어서, 프레임 스튜디오가 끼어들면 안 됐다. 다른 작업이 돌고 있으면 새 생성을 받지 않고, 취소도 자기가 만든 작업만 한다. (로컬 브리지 기록)
선을 따를지, 뜻을 읽을지. 콘티의 선을 그대로 따르면 대충 그린 모양이 결과에 남고, 글만 따르면 구도가 사라진다. 해석과 외형 채우기를 단계로 나눠 균형을 찾았다. (콘티 해석 기록)
기다리는 시간. 새 콘티 한 장의 해석에서 첫 그림까지 30초가 넘게 걸렸다. 다시 쓸 수 있는 결과를 기억하고 번역 왕복을 없애 줄였다. (대기 시간 기록)
해석 없이도 완성 그림으로. 해석을 건너뛰는 「바로 완성하기」는 대충 그린 선에 명암만 입히곤 했다. 요청을 앞에 두고 CFG를 올린 뒤, 생성 초반에만 콘티로 구도를 잡고 나머지는 새로 그리게 했다. (바로 완성 기록)
정한 것, 그리고 감수한 것
- 생성은 내 PC에서. 그림을 바깥 서버로 보내지 않고 사용료도 없다. 대신 NVIDIA 그래픽카드가 있는 PC가 필요하고, 웹에 올린 버전은 화면 체험용이다.
- 의도 해석이 기본값. 대충 그린 콘티도 그럴듯하게 완성되지만, 손 모양이나 머리 위치처럼 그린 그대로가 아닌 부분이 생길 수 있다.
- 설치형은 평가판. Windows 설치 한 번으로 생성 환경까지 준비되지만, 쓰는 모델의 공개 라이선스가 연구·평가용이라 상업적으로는 쓸 수 없다. (설치형 기록)
- 10.01설치 한 번으로 생성까지 준비되는 Windows 평가판
- 09.27선에 명암만 입히던 바로 완성을 고쳤다
- 09.26첫 그림까지 30초 넘던 기다림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