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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인형 액션 RPG

종이 인형들이 싸우는 2.5D 벨트스크롤 액션 RPG를 Godot로 만든다.

시작
2026.09.27
상태
진행 중
스택
Godot 4 · GDScript · Python · ComfyUI · Qwen Image

벨트스크롤 액션 RPG를 좋아해서 직접 하나 만들어 보기로 했다. 무대는 모든 것이 종이로 된 세계다. 캐릭터는 흰 테두리를 두른 종이 인형이고, 불에 그을리고 물에 젖고 풀에 붙고 구겨진다.

이런 걸 할 수 있다

종이 인형으로 싸우는 던전

던전 전투 화면
숲 던전에서 싸우는 장면. 아래 양쪽에 아이템과 스킬 칸, 위에 상태판과 미니맵이 있다

방을 하나씩 깨며 보스까지 가는 던전이 다섯 곳 있다. 갈림길이 있는 던전은 미니맵을 보고 길을 고른다. 평타와 스킬을 이어 콤보를 쌓고, 회피 대신 몸을 반으로 접어 공격을 피한다. 화면 아래의 판과 칸은 크라프트 종이를 겹쳐 붙인 모양이라 세계관과 이어진다.

직업 넷, 전직 열여섯

직업 스무 개를 늘어놓은 화면
기본 직업 넷(왼쪽 열)과 전직 열여섯. 전직하면 옷차림과 초상화가 통째로 바뀐다

전사, 마법사, 궁수, 도적으로 시작해 레벨에 따라 두 번 전직한다. 재단사, 판지 기사, 딱지꾼, 종이비행기 조종사, 가위손처럼 전직 이름도 종이 세계에 맞췄다. 같은 사람이 전직할 때마다 옷과 무기가 바뀌도록 직업마다 그림을 따로 그렸다.

종이의 성질로 바뀌는 상태

상태가 걸린 몬스터들
젖음, 그을림, 풀칠, 번짐, 찢김, 휘청이 걸린 몬스터. 상태마다 그림 한 장을 몸에 붙인다

공격에는 불, 물, 잉크, 칼날 성질이 있다. 젖은 종이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대신 칼날에 약하고, 잉크는 젖은 적을 타고 옆으로 번진다. 상태가 걸리면 그 모습이 바로 보이게 했다. 플레이어 직업은 젖거나 구겨진 포즈를 직업마다 따로 그렸다.

드문 장비를 노리는 특수 던전

구겨진 서고 보스방
특수 던전 구겨진 서고. 책으로 쌓은 골렘이 보스다

일반 던전에서는 에픽과 전설 장비가 아주 드물게 나온다. 더 어려운 난이도를 한 번 깨면 금박 초대장으로 들어가는 특수 던전 구겨진 서고가 열린다. 정예 몬스터가 많고, 보스는 에픽 이상을 꼭 하나 떨어뜨리며, 여기서만 나오는 전설도 있다.

고민한 것들

종이 세계라는 설정이 시스템 이름과 규칙까지 이어지게 했다. 장비를 강하게 만드는 건 종이를 한 겹씩 덧대는 덧대기, 분해는 재단, 카드는 스티커이고, 난이도는 보통과 두꺼운 종이와 판지다. 스킬 커맨드 입력도 접는 모양을 이어 쓰는 접기 순서로 바꿨다.

그림은 혼자 다 그릴 수 없어서 로컬에서 돌리는 이미지 생성 모델로 임시 그림을 만든다. 다만 생성 모델은 그림은 잘 뽑아도 화면 배치는 잘 못 해서, UI는 시안을 따로 정한 뒤 부품만 모델에게 다시 그리게 했다.

친구와 같이 던전을 돌 수 있게 한 명이 방을 열고 다른 사람이 IP로 들어오는 파티 플레이도 넣었다. 방장 컴퓨터가 전투를 계산하고 참가자는 받은 화면을 그린다.

정한 것, 그리고 감수한 것

시스템부터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스킬 피해, 쿨타임, 드롭률 같은 수치는 아직 임시값이고, 배경음도 없다. 그림도 대부분 임시라 나중에 바꿀 수 있게 이름만 맞춰 두었다.

몬스터까지 상태 포즈를 다 그리면 몬스터 수만큼 그림이 늘어난다. 몬스터는 상태마다 공용 그림 한 장을 몸 크기에 맞춰 붙이는 쪽을 골랐다. 포즈가 바뀌는 플레이어보다 덜 생생한 대신, 몬스터를 늘려도 그림은 그대로다.

작업기록6개 · 최근 10.05 · DAY 09
  1. 10.05HUD를 시안 조각으로 다시 그렸다
  2. 10.01전직 열여섯의 옷차림을 생성 모델로 뽑았다
  3. 09.30방장이 계산하는 파티 플레이를 붙였다
만드는 과정은 작업기록에서 — 모두 보기 →